논산 딸기 아기랑
논산 아이랑 갈만한 곳
올해 첫 딸기까지 맛볼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코코메리입니다.
지난 주말 딸기러버인 저와 제 조카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바로 충남 논산에 위치한 딸기향농촌테마공원입니다.
딸기를 테마로 한 공원이라니 너무 귀여울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올해 첫 딸기를 아직 못 먹었는데 딸기가 특산품인 논산이라 딸기도 판매 중이지 않을까 싶어 방문했습니다.
방문은 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오전 10시 기준입니다.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665
🚘 주차 및 입장료 무료
🕖 09:00 ~ 17:00 운영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 정상운영 / 다음날 대체휴무)
🐕 반려동물 출입 불가
입장 후 논산로컬푸드 건물 앞에 주차했습니다.
오전에 일찍 방문했더니 주차 공간도 많은데다 간격도 여유롭습니다.
무엇보다 입장료와 주차비 무료 칭찬해요!
주차를 하고 나오니 짠~~~하고 딸기 장식으로 가득한 딸기광장과 딸기놀이터가 나타납니다. 미끄럼틀 하나만 있는 공간이 아니라 넓은 잔디광장에 굉장히 큰 규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11월 10일은 동절기라 놀이터만 있지만 여름에는 물놀이터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모든 놀이시설에 딸기가 가득 녹아있어요.
엄청 큰 대왕딸기 미끄럼틀을 타고 논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ㅎㅎ
놀이시설 뒷편으로는 아주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곳곳에 딸기 우유, 딸기 케이크, 딸기 마카롱 등등 딸기로 만든 디저트 장식과 포토존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요
딸기와 디저트로 가득한 공간이라니 눈으로 보기만 해도 달콤한 공간이죠?
잔디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아이가 뛰어놀기에 아주 충분한 공간이고
가장자리로는 산책로도 구성되어 있어서 산책 중인 동네 주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딸기놀이터를 거쳐 이번엔 딸기테마관에 들어가봅니다.
딸기테마관에는 딸기의 기원, 딸기 종류, 딸기 해충 등 각종 딸기에 관한 교육자료를 게임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교육적인 자료를 접할 수 있다니 굉장히 유익하죠?
딸기 품종별로 개발 시기와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설향딸기, 금실딸기, 킹스베리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딸기가 많더라고요
아기는 그중에서도 킹스베리 딸기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이모도 킹스베리 먹어보고 싶다~
전시관 곳곳에 있는 거대한 딸기들 이렇게 큰 딸기 본 적 있어요?
딸기 OX 퀴즈와 VR 체험존도 있습니다.
이날 VR 체험은 운영하지 않았지만 딸기 VR은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졌어요.
딸기테마관의 마지막 코스로는 내가 만약 딸기로 태어난다면 되고 싶은 디저트를 골라보는 거예요~!
아이스크림, 도넛, 케이크 등등 아기가 다 좋아하는 디저트라 한참을 고르더라고요
어렵게 하나를 고르고 사진을 찍고 옆으로 이동하면 벽면에 아기 얼굴과 함께 딸기 디저트가 나타납니다. 완전 신남 포인트!!
4세 아기 기준으로는 키가 작아서 사진 찍을 때 들어줘야 하는데 결과물이 너무 귀여워요
저희는 오전 첫 개관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었기에 두 번 찍었어요
딸기테마관에서 나오면 뒤편 건물에는 힐링생태체험관 이 있습니다.
힐링센터체험관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서관과 실내놀이터가 있어요.
도서관은 패스하고 실내놀이터로 직행합니다.
입장하자마자 규모에 놀라고 청결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키즈카페 수준의 실내놀이터인데 무료입장에 시간제한도 없어요.
개장 후 바로 방문한 상태라 저희가 제일 처음 입장했고 뒷팀도 1팀만 들어왔는데요,
사람 없는 오전에 방문해서 아기가 만끽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딸기향농촌테마공원 방문 코스 중 가장 만족한 공간이었어요.
상주하고 계시는 직원분들도 실내 놀이터에 꼭 가보라고 추천해 주셨고,
놀이터에 계신 직원분께서는 혹시나 아이가 추워할까 봐 난방 상태도 괜찮은지도 여쭤봐 주셨어요.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대망의 2024년 겨울 첫 딸기 과연 그 맛은??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입구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는데요,
내부에는 각종 논산의 특산품(버섯, 참기름, 잡곡류)과 과일, 고기, 야채 등 작은 하나로 마트 느낌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면서 딸기가 갓 출하되고 있는 시기라 딸기를 팔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는데 딸기가 막 들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올해 첫 비타베리딸기였습니다. 가격은 27,500원.
직원분께서 오늘 중 계속 입고될 거라 하여 체험관을 먼저 둘러보고 다시 딸기를 사러 갔더니 비타베리 딸기는 다 팔리고 다른 품종의 딸기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다른 딸기는 22,000원이라 한 팩을 사봤는데 첫 딸기가 가장 맛있다더니 진짜 달콤한 냄새가 가득하고 달콤한 냄새만큼 달고 맛있고 과즙이 풍부한 딸기였습니다.
4살 아이가 한 팩을 그 자리에서 해치우니 귀엽고 뿌듯하더라고요.
올해 딸기가 이제 마트에서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갓 출하된 딸기가 먹고 싶어서 보다 빠르게 다녀와봤는데요,
본격적으로 딸기철이 시작되었으니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서 아이랑 무료로 놀이시설도 즐기고 로컬푸드센터에서 딸기도 한 번 사 먹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주말에 아이랑 함께 나들이로 추천합니다.